2014년 8월 29일 금요일

산책

 
날씨가 좋아서 걸었어 
여름엔 빨리빨리 살았는데
가능하면 이젠 천천히 걸어가구 
뭐든지 천천히 해볼생각이야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동네아저씨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오는 길에

아저씨가 나를 기다렸다면서

음악한곡 들려주셨다.

고맙습니다~^ㅡ^

영수증

카페에서 커피를 하나 시키고
영수증을 받았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숫자가 나왔지만
내 마음속에 또 다른 영수증이 발급된다. 
추억 그 추억하나.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산책


오래된 나무들 따뜻한 햇살
조용한 공원을 산책해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앞으로 있을 미래 걱정많지만
우리 지금 처럼
즐겁게 앞으로 걸어가요
나무들과 햇살이 응원할겁니다.
그대가 웃으면
나도 행복해요.

싸움

몇일 전에 재훈이형과 영화반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나오는 길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골목길을
돌아가서 보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종이박스가지고
싸우는것이였다. 두 분 모두 폐지를 줍는 일을 하시는것 같은데
할머니가 먼저 찜해놓은 종이를 할아버지가 일방적으로
가져가니깐 서로 싸움이 일어난것 같아 보였다.
결국은 힘이 쌘 할아버지가 종이를 가져갔고,
할머니는 그냥 돌아가야했다.

폐지를(?)를 서로 갖겠다고 싸운것
그리고 그런 폐지(쓰레기)도 힘쌘 사람이 결국 갖게 된다는것..

나는 멀리서 멍하니 구경만 하다가 배부른 배를 붙잡고 집으로 왔다.

8월 26일 류시화 아침의 시



아침의 시_82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수 글러브를 끼고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대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을
- 마야 안젤루 <나는 배웠다> (류시화 옮김)

마지막 연에 주목하자. 사람들은 우리가 한 말, 우리가 한 행동에 대해선 잊겠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마음을 전달했는가,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가는 잊지 않는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표현했다. "삶의 끝에 서면 당신은 자신이 한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당신은 행복했는가, 다정했는가, 자상했는가? 타인을 보살피고 동정하고 이해했는가? 너그럽게 잘 베풀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했는가?"
토니 모리슨,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이자 시인인 마야 안젤루(1928-2014)는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목화밭 노동자의 못생긴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집에서 살다가 엄마에게 보내졌으나 여덟 살 때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한동안 실어증에 걸려 다시 할머니 집에서 자란 안젤루는 시를 가까이 하고 시낭송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서서히 말을 되찾았다. 열여섯 살에는 폐차장에서 한 달 동안 부랑아로 지내다가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단 한 번의 관계로 미혼모가 되었다. 그러나 이웃집 부인의 도움으로 책에서 위안을 찾고, 강인한 할머니 밑에서 자존심과 독립심을 배웠으며, 낙천적인 어머니에게서 긍정을 배웠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식당 조리사, 웨이트리스, 스트립 댄서, 나이트클럽 가수, 사창가 마담, 자동차 정비공, 전차 운전사, 비서, 전문 무용수를 전전했다.
밧줄에 매듭이 많을수록 잡고 올라가기 쉽다. 살아가면서 우리의 영혼은 수많은 상처들로 곳곳에 매듭이 지워져 있다. 그것들을 붙잡고 우리는 감옥에서 탈출해 자유 지대로 올라간다. 40대 초반에 안젤루는 열일곱 살 때까지의 자신의 삶을 기록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안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를 발표했다. 시적인 묘사와 특유의 입담, 뛰어난 비유와 묘사력으로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자전적 소설은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2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전세계 17개국에 번역되고 그녀는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함께 미국 고등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새장에 갇힌 새는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노래를 하네
미지의 세계이지만
여전히 갈망하는 것들에 대해
그 노래는
먼 언덕에서도 들을 수 있네
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를 노래하니까
그 후 시인, 가수, 작곡가, 극작가, 연극배우, 영화배우, 인권 운동가, 대학교수로 활동한 안젤루는 시낭송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마야 안젤루를 '내가 강하고 똑똑한 흑인 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최초의 인물'이라고 고백했다. 그녀가 지난 5월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미셸 오바마 등이 참석해 추도 연설을 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을 때 안젤루는 말했다. "무엇인가가 싫다면 바꾸라. 바꿀 수 없다면 당신의 태도를 바꾸라. 투덜대지 말고."
<딸에게 보내는 편지(Letter to My Daughter)>에서 안젤루는 썼다.
그날 나는 배웠다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 후의 세월은 나에게 가르쳤다
친절한 말 한 마디, 지지 의사표시 하나가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는 것을.

photograph_Ali Alsumayin ⓒ

2014년 8월 20일 수요일

경찰이 된 나의 친구

페이스북을 하면서 친구 추천에 이기준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기준이는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사실
음악도 좋아하고 얘기가 잘 통해서 친하게 지냈지만
대학교 군대 유학에 이렇게 저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서로 연락이 안되었다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
이 친구 요즘 소식을 보니깐 경찰이 되었단다.
나하참 ㅋㅋㅋ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에 나쁜짓한것을 생각하면 ㅋㅋ
너가 경찰? 하며 웃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황당한 즐거움인지 ㅋㅋㅋ
아니다 다를까 다음날 아침에 카톡으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경찰 별로 만나고 싶지 않는데 ?ㅋㅋㅋ
친구가 좋은 직업을 갖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까지 하니깐 더 기분이 좋다.
고등학교 때 힘들때 내가 많이 밥도 사주고 잘 챙겨줬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은혜를 갚아야 된다며 말하는게 더 기분이 좋다.
은혜는 무슨! 잘된게 은혜를 갚은거야! 친구!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비가 오네

가을 재촉 하는 비가 온다
매미의 울음은 그치고
귀뚜라미가 그 소리를 대신한다
세상 모든 소리는 때가 있다

-

요한복음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청년부 수련회를 그렇게 많이 가지 못했다.
20살 때 몽골수련회, 23살때 거지전도 여행, 24살 때 어디가긴갔는데 기억이..
그 이유는 군대에서 2년, 유학 중 2년 때문이였다.
모두 20대 초중반에 갔었던 수련회였고,
수련회 하면 왠지. 몸이 힘들고 지치는 수련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몸이 편했다. 이유가 
젊은 친구들이 그많큼 많이 생겼고 나 또한 이제 청년부에서 
나이가 많은 쪽에 속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젊은 친구들이 알아서 
잘 도와주었다. 물론 나는 하나도 안하지 않았지만 ㅋㅋㅋ
내가 수련회를 통해서 제일 많이 느낀건..
청년부 인원들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란것이다. 
몸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고 정신이 약한 사람들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인내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끝까지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참 , 이 사람들 마음씨가 곱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서양물먹어 이기적인 생각이 많아진 내가 많이 배우고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박민수 목사님 뵈어서 좋았고 사모님 아이들 모두 
반가웠다. 설교 말씀도 좋았다. 섬김에 대해서, 기다림에 대해서 
겸손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과 성경의 근거를 통해서 청년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셨다. 
처음에는 분별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구나. 
또 오랜만에 해수욕을 하니 기분도 좋았다. 샤워할때 물이 졸졸졸나와서 
좀 곤란했지만 결국 하긴 했으니깐 
이번 여름 산, 바다, 어디 안간곳이 없구나. ! 

2014년 8월 17일 일요일

고치기

오랫동안 썻던 컴퓨터를 수리했다. 
문제는 하드웨어가 문제였다.
전원공급장치도 문제였고,
cpu를 냉각하는 팬도.. 인터넷을하게
해주는 랜카드도 문제였다.
아저씨가 친절하게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고 그리고 부품을 교체하면서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다.
그리고 비용은 오만원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도 살아가면서 고장이난다.
힘든 노동이나, 외로움, 절망감 등으로 인해서
돈으로 고칠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사람의 마음은 오직 '사랑'으로만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그것을 잊지말자.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8월 15일은 나에게 어떤날?

8월 15일은 내가 고삼때 119구급차에 실려간 날이다

사건은.. 고삼때 수시에 합격한 나는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 있다가 혼자서 집안 대청소 하기로 마음 먹고
가구를 이리저리 옮겼는데 힘이 잘못 전달되어
팔꿈치가 유리창을 깨트렸고 팔꿈치에서 피가 줄줄 나왔다
다행히 형이 집에있어서 얼른 수건으로 지혈하고 누워있었는데..
피가 많이 나와서 어지러움을 느꼈다 오홍 119 구급차가 와서 나를 실어갔고
한일병원 응급실에서 바늘로 몇번 꼬매고 큰일없이 돌아온 기억이있다.


1. 구급차에 실려가본 경험
2. 8월 15일 이였다는것
3. 팔꿈치에 남아 있는 흉터

이 세가지가 힌트가 되어서 늘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수련회 영상


작업중 비하인드 스로리라하면...
다 만들었는데 컴퓨터가 오류나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는거?
그리고 업로드 했는데 자막날짜가 바뀌어서 
다시 만들고 다시 업로드했다는거 
그 정도?

몇번 실패했지만 결국해냈다!! ㅎㅎㅎ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음악

난 단지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다.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외로움

외로움은 절대 학습 될 수가 없다.
그냥 참는 것 뿐이다.

담쟁이

여기 큰 벽이 있다
아무리 뛰어도
그 어떤 도구로도 뚫리지 않는..
절망한 나는 엉엉울었다. 

담쟁이 덩쿨이 있었다
연약한 줄기 
벽을 부수지 않아도 
서로의 손을 잡고 
날마다 조금씩 올라가는 담쟁이

그래 거기 넘어 뭐가 있든?

2014년 8월 9일 토요일

어쩐지 달이 밝더라

잠들고 깨고 다시 잠들고 깨고를 반복하다가
저녁 10시쯤 되어서 다시 깨어났다.
이번에 일어날때는 어두웠다.
내가 누운 옆으로 하얗게 달빛이 창문사이로
아주 밝게 들어왔다. 오! 오늘 달 정말 밝다.
믹스커피 한잔하고 아직도 이런저런 싱숭생숭한
마음을 잠잠히 하고 인터넷을 해보니
안그래도 내일 슈퍼문이 뜬다고 하더라.
그리고 앞으로 유성이 쏟아질것도 알게되었다.
여름이 한풀꺽인느낌이 든다. 하긴 저번에
수요예배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때 해가 없는것을 보고
해가 짧아지는 구나 느꼈는데 아 이제 추워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참 잘됬다. 사실 더워서 힘들었다.
겨울이 오기전에 연습도 많이하고 연습실에서 작은 공연도 마련하고
돈도좀 벌고 그동안 만들었던 노래도 녹음도 해보고 해야겠다.

달은 지구가 그리워 늘 곁에 있다가
모두가 조용하고 어두워지면 그 모습을 나타낸다.

살아가면서 어두울때 외로울때
그럴때에도 하늘을 바라보면 아니면
스스로를 잘 돌아보면
밝게 웃고있는 얼굴하나 떠오를것이다.

심리학에서는 그리움을 현실에 적응못하는
또 부정적으로 인식 하지만
나는 그리움은 오직 사람만이
사람답게 만드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랑을 하면

우리가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대상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연약한 모습이 보여진다.

자신감도 줄어들고, 의기소침해 있다면
그 사람은 어쩌면 진짜 사랑하고 있는 지 모른다.

하지만 정말 위대한 사람들은 그러한 두려움을 극복하여
온전한 사랑을 만들어간다.

사랑하지 못하는 수만가지 이유중에
사랑하는 한가지 이유가 그 모든것을 감싸안듯이 말이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장 18절 말씀

수련회를 다녀와서

1. 악기는 무조권 챙긴다.
-신디가 있어서 안심해서 갔는데 음색이 전혀 맘에 들지 않았다.
  악기는 최대한 챙기는게 정답인것 같다.
2. 임무분담과 행동 요령을 숙지 해야한다.
- 어떤 시간에 누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해야한다.
3. 계획의 차질과 순응력
- 막상 시도를 해보니 그렇게 되지 않는경우가 있더라 이럴때, 최선을 찾고 몰입해야한다.
그렇지만 지혜가있다면 계획을 했을것이고 계획대로 하는게 더 최우선이다.
4. 사람의 능력은 다르다.
- 사람의 능력은 각각다르고 보는 시각도 다르며 느끼는것 또 잘하는것 못하는것이
너무 다르다. 능력과 재능에 따라서 일을 맡기는것이 좋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무얼잘하는지 너무 모른다. 그게 슬픈현실.

말이란건 잘하는것과 또 진심이라는것 진심은 무엇인가?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식사

밥한번 먹어야지 

성찬식 , 

질문

하나님도 다 알면서 물어보신다
니가 나를 사랑하냐고 물어보시지 않고
네가 나를 사랑하냐고 물어보신다.

2014년 8월 4일 월요일

점묘화

점을 찍어 그린 그림은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한 걸음 멀리서 보아야한다


축구후..

마음은 거기
내 몸은 여기
이런 젠장
나는 참 유한하다.

꿈과 희망

당신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주진 못하지만
꿈과 희망을 보여줄께요

2014년 8월 3일 일요일

곧은소리

곧은소리는 곧은소리를 부른다

- 김수영 시 폭포 중에

2014년 8월 1일 금요일

힘들어

힘들어 
-힘내려
바보

유명해

유명한것보다 
한사람 마음속에 
진정으로 남아있는것이 
더 소중한거야 
그럼 죽어도 죽는게 아니야
영원한거야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