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0일 수요일

경찰이 된 나의 친구

페이스북을 하면서 친구 추천에 이기준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기준이는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사실
음악도 좋아하고 얘기가 잘 통해서 친하게 지냈지만
대학교 군대 유학에 이렇게 저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서로 연락이 안되었다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다.
이 친구 요즘 소식을 보니깐 경찰이 되었단다.
나하참 ㅋㅋㅋ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에 나쁜짓한것을 생각하면 ㅋㅋ
너가 경찰? 하며 웃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황당한 즐거움인지 ㅋㅋㅋ
아니다 다를까 다음날 아침에 카톡으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경찰 별로 만나고 싶지 않는데 ?ㅋㅋㅋ
친구가 좋은 직업을 갖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까지 하니깐 더 기분이 좋다.
고등학교 때 힘들때 내가 많이 밥도 사주고 잘 챙겨줬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은혜를 갚아야 된다며 말하는게 더 기분이 좋다.
은혜는 무슨! 잘된게 은혜를 갚은거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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