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몽골수련회, 23살때 거지전도 여행, 24살 때 어디가긴갔는데 기억이..
그 이유는 군대에서 2년, 유학 중 2년 때문이였다.
모두 20대 초중반에 갔었던 수련회였고,
수련회 하면 왠지. 몸이 힘들고 지치는 수련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몸이 편했다. 이유가
젊은 친구들이 그많큼 많이 생겼고 나 또한 이제 청년부에서
나이가 많은 쪽에 속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젊은 친구들이 알아서
잘 도와주었다. 물론 나는 하나도 안하지 않았지만 ㅋㅋㅋ
내가 수련회를 통해서 제일 많이 느낀건..
청년부 인원들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란것이다.
몸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고 정신이 약한 사람들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인내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끝까지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참 , 이 사람들 마음씨가 곱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서양물먹어 이기적인 생각이 많아진 내가 많이 배우고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박민수 목사님 뵈어서 좋았고 사모님 아이들 모두
반가웠다. 설교 말씀도 좋았다. 섬김에 대해서, 기다림에 대해서
겸손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과 성경의 근거를 통해서 청년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셨다.
처음에는 분별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구나.
또 오랜만에 해수욕을 하니 기분도 좋았다. 샤워할때 물이 졸졸졸나와서
좀 곤란했지만 결국 하긴 했으니깐
이번 여름 산, 바다, 어디 안간곳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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