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일요일

매운떡볶이 (매떡)

요즘은 매운떡볶이가 유행이다.
안그래도 우리동네에도 여러군데가 생긴것 같다.
심지어 짜장면 처럼 배달까지 해준다!
세상참 신기하네? 떡볶이를 배달해서 먹을 수 있다니~
암튼 교회에 있다가 제자 두명이 배고프고 나도 연습끝나고
배고파서 같이 매운떡뽁이집에 갔다.
나는 처음가서 너네가 주문해라고 시켰는데
치즈떡볶이랑 튀김이랑 이렇게 시켜서 먹었다.
옆에 냉장고 안을 보니 쿨피스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야 저겄도 시키자 혹시 모르니깐..
색깔은 그져 떡복이랑 비슷한데 아무래도 카레비슷한 조미료가 들어가는것 같다.
맵긴 맵네로 시작해서 아 매워로 간다. 그다음은 그냥 뜨거워,  . 물물물물물 ㅋㅋㅋ
호 하고 입을 불면 불이 나갈것만 같다. 나 파이리 된줄 알았다.

인간이란 자극 받기 위해서 살아가는것 같다.
자극이 오면, 신체나 심리는 정직하게 반응을 한다. (본능적으로..)

"교수님, 어떻게 하면 음악을 잘 할 수 있죠?"
- "음악을 많이 들어, 좋은 음악을!"

어쩌면 이 질문과 대답에서 자극과 반응이 같이 있는 줄 모르겠다.

아 그리고 나 또한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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