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준샘이 일하는 곳(농협 대전시청점)에 가서 알바를 했다.
어제 알바생을 좀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결국 구하지 못하였고,
나 또한 돈이 급한일이 생겨서 내가 가겠다고 하고, 오늘 가게 된것이다.
9시에 버스를 타고 10시 즈음에 도착했다. 내가 할 일은 농협의 여러가지 문서를
제본을 하고, 년도별로 구분하는 일이였다. 누군가 와서 이일을 했지만
결국 끝내지 못했던 모양이다. 작업중이였고 지저분했다.
승준샘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주고 일을 시작했다.
알바를 하면, 고용주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아는게 참 중요하다.
왜 나한테 이 일을 시킬까? 였다. 1시간도 안되서 답을 알았다.
이 일은 굉장히 지겹고 지루하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이였다.
아! 이래서 다른 사람을 돈을 주고 시키는 것이 구만 ㅋㅋㅋ
다른것 생각안하고 빨리 일을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년도별로 구별을 했다. 다 꺼내서 일일히 년도를 구별하고 차곡차곡 정리를 했다.
그런다음 아직 제본을 하지못한 것들을 제본을 하면서 기계가 제본을 할 동안
나는 테이프질을 하면서 시간을 절약했다. 그런다음 년도별로 나누어도 갯수가 많은 년도가 있고 적은 년도가 있는데 공간을 확보해가며 다시 정리했다. 그리고
작업하면서 생긴 쓰레기랑 먼지를 깔끔히 청소하고 모든 도구를 원위치 시켰다.
그랬더니 창고가 깔끔해졌다.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한시간 일찍끝났고
샘 한테 카톡보내고, 책이나 읽고 있었다. 한 20분후에 샘이 한번 보시고
만족해 했다. 만족해서 다행이다! 오늘의 알바끝~
"일을 하라, 마치 돈이 돈이 필요없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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