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속이 안좋아

자다가 속이 너무 안좋아 오바이트를 계속했다. 
오랜만에 체한것 같다. 무슨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그날 따라 화장실 전구도 나가서, 어둠속에서 일들을 처리해야했다. 
어지럽고 새벽이라 누구도 내 개인적인 아픔에 대해서 
신경쓰지 못했다. 오직 나만이 아픈몸을 둥글게 
모아서 잠을 청해야 했다. 유별나게 추위도 많이 느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더 증상이 심하진 않았다.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음식. 음식. 음식. 
요즘들어 제대로된 음식을 먹은 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물론 밖에서 잘 사먹기는 했어도. 

제대로된 음식을 먹고싶다. 진짜 말그대로 제대로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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