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수빈이만한 어릴적에 추운 겨울날 엄마와 아빠사이에서 잠들었을 때,
실수로 이불에 오줌을 쌌다.
나는 혼이 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엄마와 아빠는 무슨 재미있는 경험을 한 모양으로 허허허 웃으면서
오히려 귀여워 해주셨다.
어린 나는 '아 이불에 오줌을 싸면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있구나'
생각하고 다음날 밤에는 일부로 오줌을 쌌다.
그 다음날 더이상 겨울에 덮을 이불조차 없게되자
아빠엄마는 화가난 제우스가 되었고,
나는 키를 쓰고 동네를 돌아다녔고 슈퍼아줌마가 소금을 막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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